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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가 알려주는 치아관리

치과 위생사가 알려주는 보철물 관리(슈퍼 플로스) - 브릿지 보철물 관리 어떻게 해야 하죠?

by Alice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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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 중 브릿지 치료를 하신 분들은 앞으로 치아를 잘 관리하겠다고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브릿지 치료를 하고 보철물 아래는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칫솔로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한계가 있고 일반 치실은 치아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럴 때 보철 치아의 연결된 부위를 닦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연결된 보철물 아래를 닦을 수 있는 치실 슈퍼 플로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철물 관리
슈퍼 플로스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치실은 통 안에 하나의 치실로 담겨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길이를 조절해서 치실을 끊어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슈퍼 플로스는 낱개로 되어 있으며 사진에 있는 모습이 한 개의 슈퍼 플로스입니다. 낱개의 슈퍼 플로스를 상자에 담아서 판매하는데요. 큰 마트약국 또는 치과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슈퍼 플로스와 일반 치실의 차이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양이 다릅니다. 슈퍼 플로스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철물 관리

위에 사진의 부분은 약간 단단한 부분으로 치실을 사용할 때 시작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잘 구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구멍에 넣을 때 용이합니다.

 

 

 

 

 

보철물 관리

 

가운데 중간 부분으로 스펀지 같은 느낌이 납니다.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당겼을 때 얇아지면서 늘어납니다.

 

보철물 관리

 

 

 

 

 

앞의 처음과 중간 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은 그냥 두꺼운 일반 치실의 형태입니다. 앞부분과 중간 부분은 조금 짧은데 비해 나머지 일반 치실의 형태 부분은 꽤 길이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치아를 닦을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 이것 같습니다.

 

보철물 관리

 

 

 

 

자 이제 슈퍼 플로스는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슈퍼 플로스의 상대적으로 딱딱한 부위를 잡고 보철물(브릿지) 사이에 넣습니다.

만들어 넣은 지 얼마 안 된 보철물 중에는 잇몸에 딱 맞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억지로 슈퍼 플로스는 넣게 되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다 들어갑니다.

 

보철물 관리

 

 

 

2. 입안으로 치실이 나온 모습이 보이도록 완전히 밀어 넣습니다. 

보철물 관리

 

 

 

3. 치실을 좀 더 당겨서 중간 부분을 지나도록 합니다.

보철물 관리

 

이때 공간이 꽤 넓다면 중간부분을 이용해 치실질을 하면 더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보철물 관리

 

 

 

3. 끝부분의 일반 치실의 형태 부분이 나올 때까지 당깁니다.

보철물 관리

 

 

4. 풀리지 않게 세 번째 손가락에 감고 집게손가락으로 잡은 후 한쪽 면씩 닦아줍니다. 

보철물 관리

 

닦을 때 위, 아래, 앞, 뒤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5. 반대쪽 면으로 넘어갈 때 보철물의 연결부위도 앞, 뒤로 쓱싹쓱싹 닦아줍니다.

보철물 관리

 

 

 

 

6. 반대쪽 면도 위, 아래, 앞, 뒤로 움직이며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보철물 관리

 

7.  빼실 때는 딱딱한 부분 쪽을 잡고 한쪽 방향으로 잡아서 빼시면 됩니다.

보철물 관리

설명 드린 방향대로 빼시면 부드럽게 빠지지만 반대로 빼시면 딱딱한 부분이 걸려서 아프실 수 있어요.

 

 

 

 

 

 

슈퍼 플로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슈퍼 플로스는 치아 사이가 브릿지 보철물에도 굉장히 유용하지만 다른 보철물 관리에도 참 유용합니다. 연결은 되어 있지 않지만 치아 사이가 빡빡(?)해서 치실이 자꾸 끊어지거나 넣기 어려울 때 치아 사이를 관리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교정 장치가 있는 경우 일반 치실을 사용해서 치아사이를 관리하지만 슈퍼 플로스로 하면 살짝 더 편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치실에 비해 비용이 비싼 편인 단점만 없다면...

물론 공간이 넓은 경우 치간칫솔도 매우 유용한데요. 잇몸 밑까지 좀 더 꼼꼼하게 관리하기엔 역시 치실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부분이 있어서 브릿지 치료를 어렸을 적에 받았는데요. 제가 치간칫솔과 슈퍼 플로스 두 가지 다 사용해본 결과 저는 슈퍼 플로스에 한표! 하지만 임플란트처럼 공간이 큰 경우는 치간 칫솔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간칫솔로 관리할 정도로 공간이 크진 않고 일반 치실로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큰 애매한 크기의 공간은 슈퍼 플로스가 낫다고 설명드립니다. 슈퍼 플로스를 치아 사이에 넣을 때 보통 보이는 쪽에서 편하지만 아래 어금니 쪽 같은 경우는 혀 쪽 방향에서 넣는 게 쉬울 때도 있어요. 처음엔 치실을 넣는게 쉽지 않겠지만 여러 번 여려 방향에서 시도해보면 가장 잘 들어가는 방향을 찾게 되실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일반 치실이 잘 들어가는 부위는 일반 치실을 사용해주세요~

 

 

 

일반 치실의 사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aurea0311.tistory.com/4

 

치과위생사가 알려주는 치아 사이 관리 방법 (치실 사용법)

아무리 열심히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아 관리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들을 관리하기 위해 다른 용품 들을 사용합니다. 제가 볼때 사실 치실 사용이 칫솔질보다는 살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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