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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가 알려주는 치아관리

신입 치과 위생사 선생님을 위한 교정용 밴드 장착 방법- 14년차 치위생사가 알려주는 교정

by Alice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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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용 밴드 장착 방법

교정용 밴드 형태 살펴보기

밴드는 치아별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으며 부위를 구분하기 쉽게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LU19, RL17이라고 글자가 적힌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 글자들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위에 치아인지 아래 치아인지 사이즈는 어떠한지 적혀있는 것입니다. 처음 적혀있는 L과 R은 좌우를 나타냅니다. Left의 L과 Rigth의 R입니다. L은 왼쪽이 되고 R은 오른쪽에 끼우면 됩니다. 두 번째 적혀있는 U와 L은 위아래를 나타냅니다. Upper의 U와 Lower의 L입니다. U는 위에 치아에 L은 아래 치아에 끼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19와 17은 밴드의 사이즈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사이즈가 작고 숫자가 커질수록 사이즈도 커집니다.

LU19라는 것은 왼쪽 위에 치아에 끼우는 것이고 사이즈는 19라는 것입니다. RL17은 오른쪽 아래 치아에 끼우는 것이고 사이즈는 17이라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반지가 네모 반듯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써진 면에서 보았을 때 한쪽은 대체로 편평한 반면 한쪽은 곡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편평한 곳이 교합면을 향하고 곡선으로 되어 있는 곳이 잇몸 쪽으로 가도록 끼워주면 됩니다. 그리고 글자가 써진 부분은 치아의 근심면을 향하면 됩니다. 

[도해 치학 용어/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도해 치학 용어/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준비하기

해당 치아 부위의 밴드를 준비합니다. 보통 LU, LL, RU, RL 네 가지로 분류돼서 보관이 되고 해당 부위를 통째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밴드 푸셔, 밴드싯터, 밴드 리무버가 기본 도구입니다. band contouring 플라이어는 사용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사용하지 않는 선생님도 계셔서 상황에 따라 준비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착제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마다 사용하는 접착제가 다르지만 대체로 밴드 락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밴드 락은 큐어링이 필요합니다. 

교정용 밴드 맞춰보기

맞춰보기 전 치아 주변에 음식물이 껴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음식물이 밴드 맞출 때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밴드는 잘 맞는 사이즈를 찾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맞춰 보아야 하는 데요. 치아보다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면 아무리 힘을 줘도 들어가지 않고 사이즈가 크면 잘 들어가지만 교정 장치 제거 시 밴드를 제거하고 나면 스페이스가 너무 크게 남습니다. 치아에 들어가는 사이즈 중에 가장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드를 끼울 때 글씨가 써져 있는 부분이 근심에 오는지 확인 하시고 밴드의 편평한 부분이 교합면 곡선부분이 잇몸쪽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해 주세요. 밴드를 치아에 끼울때 손가락으로 위치를 잡기는 하지만 잘 들어가지 않는 순간부터는 밴드 푸셔를 이용해서 넣는 것이 손가락이 안 아픕니다. 밴드 푸셔로 눌러도 밴드가 들어가지 않을 때는 싯터를 이용합니다. 밴드 싯터는 환자가 무는 힘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치아위에 올려놓고 환자분께 물어달라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밴드위에 밴드싯터가 위치해야 힘을 받습니다. 밴드 싯터를 제대로 사용했는데요 밴드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밴드의 사이즈가 잘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공 책에 나와있는 사진인데 어디를 물고 있는 건지 확인이 잘 되진 않지만 생각보다 밴드 싯터 좋습니다.  위치만 잘 잡으면 힘 안 들이고 넣을 수 있어요.

 

[치과 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웰딩 하기

웰딩을 원장님이 직접 하시는 곳도 있고 직원이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일단 브라켓이 해당 치아에 맞는 브라켓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브라켓의 훅이 잇몸 쪽에 위치 하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교합면 방향으로 붙이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손으로 잡고 있는데 손으로 잡고 하면 매우매우 뜨겁습니다. 저는 캘리를 이용해서 잡고 사용했는데 모스키토를 이용하시는 선생님들도 있는 것 같아요. 또 다른 기구를 사용하면 편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웰딩할 때 밴드와 브라켓의 접촉이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불꽃이 튀기도 합니다. 밴드에 구멍이 뚫리기도 하고 위치를 잘 잡고 웰딩을 하는 것은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과임상기초/고문사] 책에있는 사진입니다.

밴드 부착 전 준비

원장님이 원하시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원장님께서 방습만 원하시면 코튼 롤 정도만 껴놓으셔도 되시고 부착 전 불소도포를 원하시면 불소도포를 합니다. 

 

교정용 밴드 부착

밴드에 밴드 락을 발라 드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밴드 내면 전체를 아주 많이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병원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지만 밴드의 잇몸 쪽 내면에 살짝만 둘러서 드려도 넣을 때 밴드 전체 내면으로 퍼집니다. 

 

[치과임상기초/고문사] 책에있는 사진입니다.

교정용 밴드 부착 후

잉여 접착제 제거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완전히 굳혀서 제거하는 것이 편한 분도 계실 거고 반정도 굳혀서 제거 하는 것이 편한분도 계실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혹은 병원 스타일에 따라서 제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밴드 장착 후 환자분이 뭔가 씹힌다거나 높이가 높다고 말씀하시면 접착제 제거가  잘되었는지 확인 먼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착제가 원인이 아닌 것을 확인 후 원장님 장치 체크를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접착제 남아서 높은 거면 혼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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