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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가 알려주는 치과상식

내 사랑니는 어떤 형태? 내 사랑니 꼭 빼야 하는지 알아보기-치위생사가 알려주는 치아 뽑기 (발치)

by Alice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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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에서 발견된 미라를 분석한 결과 죽음의 원인이 사랑니 때문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옛날엔 죽음까지 이르게 했던 사랑니! 

나의 사랑니 아직 아프지 않은데 꼭 빼야 하는 걸까요??

 

 

많은 치아 중 어떤 치아가 사랑니인가요?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치아 28개 그중에 사랑니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니는 아래위 6개씩 작은어금니는 8개 큰 어금니도 8개 그 중 두번째 큰어금니 뒤쪽으로 가장 안쪽에서 나는 세 번째 큰 어금니인 치아입니다. 그래서 사랑니의 다른 이름 제3대구치 라고도 합니다. 또 다른 이름 지치(Wistom tooth)라고도 하는데요. 지식이 쌓이고 지혜로워지는 시기에 나온다고 해서 지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나는 어떤 형태의 사랑니를 가지고 있을까요?

사랑니는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맹출 하게 됩니다. 잇몸 깊숙이 들어있는 사랑니가 어떤 형태로 위치해 있는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합니다.

 

 

[치과임상기초/고문사] 책에 있는 그림입니다.

사랑니
[치과임상기초/고문사] 책에 있는 그림입니다.

1. 정상적인 형태

바르게 잘 나온 경우에는 관리만 잘하면 꼭 발치를 해야 할 이유가 없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맞닿는 치아가 없는 경우나 충치가 생긴 경우 이를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치아가 기울어져 나는 형태

치아의 머리 부분이 보이지만 치아가 기울어져 나온 상태입니다.

치아가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치아 사이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옆 치아에 충치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치아머리의 일부분만 나와있는 형태

치아의 머리 부분이 일부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옆 치아에 걸려 더 이상 치아가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나올 때 뼈를 녹이면서 나오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옆 치아의 뿌리에 손상을 준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사랑니를 뽑아야 합니다.

 

4. 치아가 옆으로 누워 잇몸 속에서 나오지 않는 형태

잇몸속에 완전히 덮여있어서 사랑니의 존재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옆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다면 꼭 뽑을 필요가 없는 사랑니의 형태입니다.

 

 

 

5. 치아가 옆으로 누워 잇몸 속에서 나오지 않는 형태

잇몸속에 있지만 옆 치아에 손상을 주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치아가 이유 없이 아프게 됩니다. 

 

 

 

 

 

 

사랑니를 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정상적인 형태인데 이를 빼야 하는 경우

관리가 잘되는 경우 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관리가 잘 안된다면 충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가장 안쪽 치아라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료하는 게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 충치 치료비가 이를 뽑는 비용보다 비싸다는 것입니다. 필요 없는 치아를 위해서 충치 비용을 들이기에는 너무 아깝지요. 원래 관리가 어려운 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긴 것이고 치료를 한다고 해도 관리가 어려운 곳이라 충치 발생률이 높습니다. 충치가 원인이 아니더라도 또한 가지 이를 빼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요.

맞닿는 치아가 없는 경우 위에 치아는 아래로 끊임없이 내려오고 아래치아는 끊임 없이 올라옵니다. 그러다 나중에 잇몸이 씹혀서 아프게 됩니다. 잇몸이 아파지면 치과에 방문하시게 되는데요.

아래 잇몸이 너무 아파서 치과에 왔는데 위에 사랑니가 씹혀서 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사랑니를 빼주면 깔끔하게 해결되곤 합니다. 맞닿는 치아가 없을 땐 충치가 없어도 사랑니 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뽑게 될 치아인데 아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뺄 필요는 없으니까요.

 

정상적인 형태로 사랑니가 나고 맞닿는 치아도 있을 때는 사랑니 관리 잘해주세요. 꼭 뽑지 않으셔도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랑니와 앞 치아 사이를 관리 할 수 있는

치실 사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aurea0311.tistory.com/4

 

치과위생사가 알려주는 치아 사이 관리 방법 (치실 사용법)

아무리 열심히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아 관리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들을 관리하기 위해 다른 용품 들을 사용합니다. 제가 볼때 사실 치실 사용이 칫솔질보다는 살짝(?) 더

aurea0311.tistory.com

 

 

2. 치아가 기울어져 난 경우

치아가 기울어져 있는 경우 기울어진 치아 사이 관리가 매우 어렵습니다. 관리가 안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아프게 됩니다. 당연히 충치도 발생 되게 되는데 사랑니에 발생되는 건 괜찮습니다. 사랑니는 뽑으면 되니까요. 기울어져 있다면 어차피 씹는 기능은 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큰 문제는 이런 경우 앞 치아도 같이 충치가 진행됩니다. 

사랑니는 뽑아도 되지만 앞 치아는 필요한 치아입니다. 소중히 다뤄주셔야 해요! 최악의 경우 앞 치아까지 뽑게 되면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3. 치아가 일부 잇몸이 덮여 있는 경우

치아의 머리 부분이 일부분만 나와 있는 경우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아주 잘 낍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보이지 않는다면 제거 또한 어려운데요. 제거가 안되면 충치 진행은 물론 잇몸이 매우 아픕니다. 붓고 피나고 너무 아파서 치과에 가면 마취도 잘 안됩니다. ㅠㅠ 염증이 심한 부위는 마취가 잘 안돼요. 너무 심한 경우 사랑니를 바로 빼지 못하고 약을 먹고 염증을 가라 앉힌 후에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정기검진 시에 치과에서 이를 뽑는 게 좋다고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뽑는 것이 좋아요. 치아가 잇몸 밖으로 나오는 순간 충치와 잇몸 염증이 생길 위험성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미련 없이 사랑니를 보내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4. 치아가 완전히 덮여 있는 경우

사랑니
[치과임상기초/고문사] 책에 있는 그림입니다.

 

차라리 잇몸 밖으로 사랑니가 나오는 경우보다 안전(?)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잇몸 깊숙한 곳에 얌전히 누워 있는 사랑니를 갖고 있는데요. 저처럼 옆 치아에 손상을 주지도 않고 잇몸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상태라면 빼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옆치아에 손상을 준다면 빼줘야 합니다. 손상된 옆 치아는 사랑니를 빼도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하며 문제가 없는지 미리 알고 준비 하셔야 옆 치아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치아 28개 그중에 사랑니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치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아까워하지 마세요.^^

 

누워있는 사랑니 어떻게 뽑는 걸까요?

사랑니 뽑기 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urea0311.tistory.com/32

 

<경고>잇몸 속 누워있는 사랑니 안 빼면 벌어지는 대참사 - 치위생사가 알려주는 보이지 않는 사

사랑니가 바르게 나면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사랑니가 잇몸 속에 있는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잇몸 속에서 나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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