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을 하다 보면 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치아에서 피가난 다며 놀라서 치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치아에서는 피가 잘 안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치아에서 피가 날 수 있는 부분은 치아의 깊숙한 곳 바로 혈관이 들어있는 치수가 노출되었을 때입니다.
충치의 진행으로 치수가 노출되었을 때도 충치가 치수까지 진행되면서 치수 괴사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치아에서 피가 잘 안 난답니다.
하지만 멀쩡한 치아가 사고나 충격으로 인해 부러져서 치수가 노출되었을 때는 치아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칫솔질할 때 나는 피! 치아에서 날 수 있을까요?
이를 열심히 닦다가 칫솔로 치아가 부러질 정도로 세게 치면 치아에서 피가 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를 닦다가 피가 난다면 치아 주변에 있는 조직 들에서 피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잇몸에서 피는 왜 나는 걸까요?
날카로운 것에 찔리거나 하는 상처가 나면 당연히 피가 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들기만 해도 피가 난다면? 바로 잇몸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잇몸에 염증은 왜 생기나요?
상처가 생긴 부분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치석등 불량한 입안 위생 환경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염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비타민 부족이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 스트레스 등으로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주염이 뭐예요?
치약을 살 때 보면 충치예방, 치주염 예방이란 말을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염증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아 주위에는 잇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조직들이 있는데요. 잇몸(치은),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 등 치아 주변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잇몸질환의 진행과정
아래 그림은 [도해치학용어/고문사] 책에 있는 그림입니다.
1. 치은염
염증이 시작되는 단계로 플라그(치태)와 치석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이고 그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잇몸에만 염증이 진행된 단계입니다.
스케일링과 꾸준한 관리로 정상적 회복이 쉽게 됩니다.
2. 초기 치주염
치은염이 더욱 진행되어 잇몸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조직들에도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3. 중기 치주염
치주염을 그대로 방치하여 치조골의 골흡수가 전체 치조골 높이의 1/3 정도까지 진행된 것입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말기로 진행이 되어 발치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4. 말기 치주염
치조골의 골흡수가 전체 치조골의 1/2을 넘어서서 치아의 흔들리는 정도가 심하여 치료를 꾸준히 받아도 흔들림을 없앨 수 없는 정도의 염증 진행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은 치아 주변에 생기는 치주 질환 진행 과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치주 질환의 진행과정은 충치의 진행과정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올바른 칫솔질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같답니다.
올바른 잇솔질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게시물 참고해 주세요.
충치 진행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아래 게시물을 참고 해주세요.
충치 진행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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