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부정교합을 만드는 나쁜 습관 발견하는 방법은?-치과위생사가 알려주는 교정

예쁘게 자라줬으면 좋겠는 내 아이!

하지만 사소한 습관으로 여기고 방치했던 것들이 내 아이의 예쁜 치열을 망친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은데요.

아직 어리니까 혹은 나중에 크면 없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부정교합으로 만들어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치열을 망쳐놓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손가락 빨기

2. 혀내밀기

3. 입술 빨기

4. 구호흡

 

대표적인 나쁜 습관은 이렇게 4가지입니다. 그 외에도 물건을 깨무는 버릇, 손톱 깨물기, 뺨 깨물기, 턱 괴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나쁜 버릇으로 생기는 전형적인 부정교합의 모습이 있는 것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가락 빨기

손가락 빨기는 손가락 빨기에 치아가 어느 정도 변화되었느냐는 하는 것은 압력의 크기보다는 빈도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강하지만 가끔만 손가락 빨기를 하는 아이는 앞니에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밤새도록 손가락을 물고 자는 아이처럼 6시간 이상의 힘이 가해지는 경우는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가락 빨기가 악화되는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위에 앞니가 입술 쪽으로 기울어지고 물었을 때 앞니가 닿지 않는 상태가 먼저 됩니다. 앞니가 벌어지게 되면 혀 내밀기가 시작되고 이상하게 삼키는 버릇과 앞니가 너무 앞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입을 다물기 어렵게 됩니다. 입을 다물기 어렵게 되면 구호흡이 생깁니다. 혀내밀기가 있는 경우에는 발음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치아만 기울어져 문제가 되었던 것이 성장하면서 골격에 의한 부정교합이 되어갑니다.   

부정교합을 만드는 이런 나쁜 버릇!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이런 습관이 생겨나게 된 걸까요? 

 

[교정치과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손가락을 빨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에 관한 학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 3가지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욕구불만 등의 심리적 요인이 원이이라는 설

너무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시험에 끊임없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자이기도 한데요. 현실적으로는 생활환경 등에 의해 욕구불만이 고조되고 그래서 손가락을 빤다는 경우는 적다고 합니다.

 

2. 학습설

유아기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손가락 빨기가 5~6세를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거나 소아기가 되어서 손가락 빨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아이의 정서 불안으로 손가락 빨기가 사라지지 않고, 불안 억제를 위해 무의식적으로 반복함으로써 학습되어, 단지 손가락 빨기의 습관만이 남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3. 육아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설

빠르게 이유식을 시작하거나 인공영양(?) 등 입안에 무엇을 넣고 빠는 경험이 충분치 않은 경우, 또는 엄마와의 스킨십이 부족한 경우에 손가락 빨기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 수유시간의 부족, 공갈젖꼭지의 형태 불량 등 부적당한 수유법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빨거나 공갈젖꼭지의 사용은 전혀 못하게 하는 것은 안될 것 같습니다. 유아에게는 불안이나 불쾌감을 억제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 손가락 빨기나 공갈젖꼭지는 정신적 안정감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하네요.

 

손가락 빨기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1. 앞니가 닿지 않거나 위에 치아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2. 위에 앞니가 입술 쪽으로 경사되고 치아 사이의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위에 치열의 폭이 좁아집니다.

4. 입천장의 모양이 높게 변형됩니다.

5.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게 됩니다.

 

손가락 빨기 습관은 어떤 방법으로 발견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손가락을 얼마나 빨고 있는지 지켜보면서 시간을 체크할 수도 있지만 하루 종일 따라다닐 수는 없는 일입니다. 손가락 빨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증상들을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1. 앞니가 닿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위에 치아의 치열의 폭이 좁진 않은지 살펴보세요.

3. 옆모습을 보았을 때 위에 앞니가 돌출되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4. 위아래 앞니 사이로 혀를 내밀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5. 발음이 불명료하지 않은지 대화를 해보세요.

6. 손가락에 굳은살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2. 혀 내밀기

혀 내밀 기는 손가락 빨기 습관의 경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니가 벌어져 닿지 않게 되면 그 공간으로 혀가 통과하면서 더 내밀게 됩니다. 혀를 내밀고 삼키는 버릇은 편도가 비대해 지거나 인후염 등과도 연관이 돼서 구호흡이 발생합니다.

 

[교정치과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혀 내밀기 습관은 어떤 방법으로 발견할 수 있을까요?

1. 앞니와 옆 치아 쪽이 닿지 않고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2. 구호흡, 위아래 입술이 이완되어 있는지 살펴보세요.

3. 삼킬 때 혀가 앞으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혀와 아랫입술이 닿는지 살펴보세요.

4. 삼킬 때 입술 근육과 턱끝 근육이 수축하는지 보세요. 일반 사람은 침을 삼킬 때 턱끝 모양의 변화가 없어요. 뭔가 움직임이 보인다면 수축으로 의심하셔도 좋아요.

5. 발음이 불명료한 지 대화해보세요. 특히 혀 짧은 발음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6. 아데노이드 형 얼굴인지 살펴보세요. 얼굴형은 글로 설명하기 어려워서 검색해서 비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입술 빨기

[교정치과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도 잠시 스쳐갔던 버릇이기도 한데요. 아랫입술만 깨무는 습관과  위아래 양쪽 모두 함께 빠는 습관 두 가지가 있지만 아랫입술만 무는 버릇이 더 많다고 합니다.

이경우 너무 강압적으로 중단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치원에 들어가거나 주위 환경이 변하면 자연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지속되면 위에 앞니가 입술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이동 아래 치아가 혀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이동된다고 합니다. 

 

4. 구호흡

성장기에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너무 많이 커져서 기도를 막고 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얼굴 성장과 교합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 수술을 받고 나면 정상적으로 코로 호흡할 수 있으며 얼굴 성장도 균형 있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이런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는 해결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습관을 없앨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나쁜 성격이 왜 생겼는지 아이의 성격,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 등 배경을 충분히 조사하고 아이의 생활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습관 교정하는 교육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혀와 입 주변 근육을 훈련합니다.

2. 올바르게 삼키는 방법과 혀의 움직임을 가르칩니다.

3.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과 주변 근육에 힘을 부여합니다.

4. 편하게 있을 때의 혀가 있어야 할 올바른 위치를 길들입니다.

 

이렇게 교육했는데도 별 효과가 없을 경우 장치를 이용합니다.

 

 

2. 습관이 없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사용합니다.

[교정치과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이 제가 알고 있는 장치와는 좀 차이가 있는데요. 보기에도 불편한 이 장치를 사용하면 손가락 빨기와 혀 내밀 기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치만으로는 완전히 습관을 개선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르게 삼키는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이 장치가 상당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하니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사소한듯 보이지만 내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나쁜습관!

교육과 장치사용을 통해 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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