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붙인 교정 장치를 제거 했는데 또 교정장치를?-치위생사가 알려주는 교정(유지장치)

교정 치료가 끝나서 장치를 제거하시는 분들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치아는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교정치료로 강제 이동을 시킨 치아들은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원래 틀어진 상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몇 년에 거쳐 힘들게 배열해 놓은 치아가 몇 달 만에 틀어진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 유지 장치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유지 장치는 종류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3가지 유지 장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정이 끝난 후 착용 하게 되는 유지장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고정식 유지장치

이름 그대로 치아에 고정하는 유지 장치 입니다. 옛날에는 이 고정식 유지장치는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좋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금니는 뿌리가 2~3인 반면 앞니는 뿌리가 하나여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시 틀어지는 것은 시간문제 일 수 있습니다. 

안쪽에 보이지 않는 곳에 부착하는 이 고정식 유지장치는 앞니 포함 6~8개 치아에 붙이게됩니다. 치아에 접착제로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장치가 치아에서 떨어지면 떨어진 치아만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다시 붙이러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2. 가철성 유지장치

교정 치료가 끝나면 가장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유지 장치입니다. 철사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고 빼는 방법과 관리 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의 사항을 꼭 들으셔야 합니다. 장치를 처음 제작하고 착용할 때는 식사할 때랑 이 닦을 때를 제외하고 24시간 착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아가 교정치료로 바르게 배열된 위치를 자기 자리로 인식하고 자리를 잡게 되면 착용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 시기는 치과의사 선생님이 보시고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은 1년 이상은  24시간 착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장치는 뺐다 꼈다 하면서 헐거워지는데 정기적으로 체크를 받으시면서 장치를 조절받으셔야 합니다. 너무 헐거워진 장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치는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장치 없이 고르게 배열된 상태를 자랑하시고 싶으신 분께는 정말 미운 장치일 것 같습니다. 착용했을 때 두꺼운 철사가 치아 표면으로 지나가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착용시간이 줄어들 테니 그때까지 교정 중이다 생각하시고 착용하시거나 추가적으로 투명 유지 장치를 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3. 투명 유지 장치

아래 사진은 투명 교정용 장치 사진입니다. 투명 유지 장치도 똑같이 생겼습니다. 표시를 해두지 않으면 투명 유지 장치인지 교정 장치 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착용후에도 장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착용 후에도 티가 안 난다는 것은 이 장치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재료 자체가 너무 약해서 잘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철성 유지장치는 고장이 나면 수리가 가능한 반면 이 장치는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찢어지거나 망가지면 버리시고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오늘은 교정 유지 장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교정 치료가 끝난후에도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인것 같습니다.

 

 

 

교정을 하기로 결심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치과를 만나 예쁘게 치료가 마무리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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