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장치 제거 하는 방법-치위생사가 알려주는 교정

오늘은 교정을 진행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는 교정 장치를 치아에서 제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정 장치 제거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1. 치아에 붙어 있는 장치를 제거합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기구를 이용해서 장치를 제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장치 제거하는 것이 생각보다 통증이 있습니다. 장치 제거할 때 울던 학생이 있었는데 장치를 제거할 때 치아가 뽑히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 통증을 느끼는 부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참을만했다고 말씀해주시는 환자분들도 계셨으니까요. 통증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것은 공통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장치 제거시 손으로 잡거나 솜을 무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도 장치를 제거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시행합니다. 

아래 사진은 교정용 반지를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교정용 반지를 제거하는 기구를 이용해서 반지를 제거하게 됩니다. 반지가 빠지면서 기울어지는데 이때 잇몸이 눌려서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치아 교정용 반지 제거가 고정되어 있는 교정 장치 제거보다 더 불편해하시는 분은 많지는 않으신 것 같습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2. 치아 표면의 접착제를 제거합니다.

장치를 제거하고 나면 접착제로 사용된 레진이 치아에 남아 있습니다. 이 레진은 치아 교정 치료를 받는 동안 변색되어 신경 쓰이게 만들곤 합니다. 변색된 레진 때문에 미백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백 고민은 레진을 제거 한 후로 미뤄주세요. 물론 치아도 고르고 예쁜 상태이니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까지 하면 완벽합니다. 하지만 미백은 언제든지 할 수 있고 레진 접착제까지 제거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으니 장치를 제거하고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 다만 장치 제거 후 바로 앞니 부위의 보철 치료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보철 치료 전 미백 시행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치아에 남아 있는 레진을 제거할 때는 기계를 이용합니다. 위잉 하고 돌아가는 소리도 나고 치아에 닿았을 때 돌돌돌 울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 기계는 느낌은 이상해도 치과에서 사용하는 삭제 기구 중 회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건강한 치아를 삭제하기에는 회전 속도가 너무 느려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행히 건강한 치아를 삭제하는 것이 아닌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레진만 삭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합한 기계입니다. 간혹 세라믹 장치가 깨져서 물이 나오는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이 물이 나오는 기계는 회전 속도가 빨라서 건강한 치아도 삭제됩니다. 그래서 매우 조심조심 사용해야 하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돌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기계는 물이 나오는 기계보다는 안전합니다. 그럼 이 기계는 치아를 삭제할 수 없나요?라고 질문을 하신다면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이 기계는 치아 안쪽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정도가 약한 치아의 상아질층과 충치로 인해 약해진 치아 부분은 삭제가 가능합니다. 이런 주의사항들은 접착제를 제거해주시는 치과위생사 선생님께서 충분히 주의해서 해주실 거라 믿으시고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레진을 제거할 때 환자분들께서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레진을 제거할 때 치아가 뜨겁지는 않은지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레진을 제거할 때 회전하는 기계가 회전하며 레진과 닿고 치아에 닿으면서 마찰열이 발생합니다. 치과위생사 선생님은 손에 글러브를 끼고 있기 때문에 열전달이 잘 안됩니다. 그 열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진료를 받고 있는 본인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치아가 너무 뜨거우면 치아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치아가 뜨거운 느낌이 나시면 꼭 손을 들어 뜨겁다는 표현을 해주셔야 합니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치과 위생사 선생님이 바람을 불어준다면 뜨겁지 않겠지만 바람을 불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소량의 레진 접착제가 남고 이 레진을 짧은 시간 내에 남아있는 레진을 제거해서 뜨거운 느낌이 나지 않지만 남아 있는 접착용 레진이 많다면 오래 제거해야 하고 오래 제거하는 만큼 열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열 발생은 어쩔 수 없으니 꼭 표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잇몸 속에 들어가 버린 접착제 제거할 때 잇몸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거 시 잇몸이 불편할 것을 우려해 방치한다면 치석처럼 작용해 잇몸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변색이 나타나서 보기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잇몸 속으로 기계가 들어가기 때문에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막의 회복 속도는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하루 이틀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지실 겁니다.  

 

[치과교정학/고문사] 책에 있는 사진 입니다.

3. 본을 뜹니다.

치아 표면의 접착제를 제거하고 나면 유지 장치를 만드는 본을 뜹니다. 뺐다 꼈다 하는 유지 장치는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본을 떠야 현재 치아 상태에 맞춰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시스템에 따라서 최종 상태의 모델을 보관하기 위해 본을 뜨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유지장치 만드는 용 최종 상태의 모델을 만드는 용으로 필요한 만큼 여러 번의 본을 뜰 수 있습니다.

 

 

4. 사진을 찍습니다.

처음 교정 검사를 받을 때도 사진을 찍었듯이 교정 치료가 끝나는 마지막에도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병원 시스템에 따라 사진 찍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장치를 제거하는 날이 아닌 유지장치를 끼는 날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사진 같은 경우는 장치 제거 후 지친 상태가 아니라 예쁘고 좋은 컨디션의 상태에서 찍고 싶다고 하시면 다음번으로 미뤄 주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교정 장치 제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교정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교정 장치 제거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그래서 교정 장치 붙이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자마자 치료에 관한 내용이 아닌 제거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치료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제거하는 기대 해보며 교정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힘을 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정을 하기로 결심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치과를 만나 예쁘게 치료가 마무리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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